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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자동차부문 안정성+현금성자산 긍정적"
생생코스닥| 2011-01-21 16:50
대우증권은 21일 텔레칩스(054450ㆍ대표 서민호)에 대해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성 자산은 긍정적이지만,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투자포인트로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성 자산을 꼽았다.
특히 자동차(카오디오) 관련 제품은 국내 완성차업체에 이어 일본 업체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관련 매출액도 2009년 159억원, 2010년 189억원, 2011년 23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텔레칩스의 지난 4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 및 예금은 517억원(시가총액의 63.7%)으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텔레칩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기에는 기다림이 좀 더 필요하다며 최대 고객사의 신규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모델 판매가 지연되고 있고, 중국 매출액의 증가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 R&D 관련 세액공제 금액이 축소되고 있는 점 등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198억원, 영업이익은 60.3% 감소한 2억원으로 예상했다.

구본정 기자/bonj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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