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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씨그널정보통신, 업계평균 웃도는 수익성 주목
생생코스닥| 2011-01-24 08:54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씨그널정보통신(099830)에 대해 주요 사업인 주파수 공용 통신장비(TRS)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RS 산업은 소방, 경찰, 의료 , 철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씨그널정보통신은 TRS 장비업체인 모토롤라의 총판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지난 2001년에 TRS 사업에 진출했으며, 마사회의 아날로그 TRS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2009년 기준으로 국내 TRS 시장은 씨그널정보통신과 리노스가 과점하고 있으며 씨그널정보통신의 점유율은 38.0%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13년부터 디지털방송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스위치, 디지털 셋톱박스 등의 장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2010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0%에 이른다. 업계 평균은 2.3%에 불과하다.

상장직후 최대 유통가능 주식수는 43.8%며, 공모 자금은 대부분 기존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과 관련된 모뎀 및 중계기 제품 개발에 투자된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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