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40년간 최고100% ↑ ”
영국 과학기술국 산하 미래연구기관인 포어사이트(Foresight)는 ‘글로벌 식량과 농업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농업 생산성 증가로는 더이상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보고서에는 35개국 40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가 90억명을 향해 가는 와중에 기아를 막을 정도로 식량 공급이 충분히 늘어나려면 ‘농업 혁명’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록 전 세계적으로 9억2500만명이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지만 굶주림은 과거처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보고서는 다만 가장 큰 문제는 농업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지적하며 “농업용수, 에너지, 기후변화 대처 등과 같은 부분에서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