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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웨딩 한류'? 듀오 업계 첫 중국진출
뉴스종합| 2011-01-26 10:42
듀오웨드(대표 김혜정)는 업계 최초로 중국 칭다오(青岛)시에서 한류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중웨딩문화축제(中韩婚庆文化庆典)’는 명명된 이번 웨딩페어는 2월 12~14일까지 3일간 칭다오시의 쇼핑 관광명소 ‘바이리광장 百丽广场, Marina City)’에서 칭다오시 정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웨딩상품으로 선정된 드레스,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한복, 주얼리 등 30여개 주요 업체가 참가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웨딩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웨딩페어에서는 한류스타 웨딩드레스 패션쇼, 한류스타 스타일 메이크업 시연회, 한류스타 착용 쥬얼리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한류에 관심 있는 중국예비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웨딩페어가 열리는 칭다오는 국제적인 도시로 부유층이나 외국인이 많이 모여 있고 거리도 인천에서 한 시간 거리로 가까워 한국의 고급상품을 통해 중국 결혼시장을 선도하기에 적합한 도시라는 것이 듀오웨드 측 설명이다.

행사가 열리는 바이리광장은 2008년 북경올림픽 당시 시선을 모았던 올림픽조정경기장이 맞닿아 있는 곳으로 최고급 요트 정박지인 동시에 고급 주택가가 밀집돼 있어 최고의 소비력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웨딩페어 참여업체에게는 통역 및 현지 홍보·광고 지원, 사후 국내 웨딩관광상품 개발 시 제휴 우선기회 제공, 현지 대기업과의 제휴 통해 안정적 고객 확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중국웨딩시장은 약 6000억위안(약 1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중국 고객들의 생활수준이 고도화되는 반면 이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웨딩시스템이 미비해 한국의 체계적이고 품질 좋은 웨딩상품이 진출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웨딩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이번 웨딩페어 참가 및 참관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www.duowed.com)나 전화 1577-2229로 하면 된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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