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명절연휴 살 안찌려면 고칼로리 피하라
뉴스종합| 2011-01-29 08:38
설날이면 걱정되는 것이 귀성길 교통 체증 뿐만 아니다. 과식으로 인한 뱃살도 걱정이다. 이번 설에는 과식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보지만, 가족과 밥상에 앉다보면 쉽게 무너지기 일쑤다. 1~2㎏의 체중은 금방 늘어난다. 명절 비만 대처법을 알아보자.

일단 명절에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설날에 차려지는 음식의 칼로리(kcal)가 평소보다 2~3배나 높기 때문이다. 한 끼에 떡국(1인분) + 갈비찜(2점)+생선전(2~3쪽)+호박전(3쪽)+빈대떡(2~3쪽)+잡채(1/3컵)+나물+김치+과일(2~3쪽)+식혜 정도를 먹는다고 하면, 대략 1200~1500 kcal가 된다. 한국인의 하루 섭취 열량이 2000kcal 내외임을 감암하면 설날 때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평소보다 2배(4000kcal내외)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가족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 아까워 서로 권하면서 과식을 하게 되며, 음주량이 늘어나 체지방이 쌓이게 된다. 설날 음식 준비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가 비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설날 연휴 비만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부침요리(전, 산적, 꼬치전, 동그랑땡, 부침개 등)나 잡채 등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조리 과정에서 과다한 기름의 사용 주의하며, 설날 연휴에는 포만감을 일으킬 만큼 먹는 것 보다는 평소 보다는 약간 덜 먹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하는 것이 좋다. 또 ▷남은 음식이 아까워 일부러 남김없이 먹는 것 피하고 ▷음주를 줄이고 ▷설날 연휴 흔한 고칼로리 안주 자제하며 ▷윷놀이, 고스톱 등의 놀이 때 옆에 술과 고칼로리 안주는 두지 말며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긴 힘들겠지만, 틈틈이 몸을 움직여 신체활동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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