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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국’에 깃발꽂기…美·佛·英 기업 ‘신냉전 시대’
뉴스종합| 2011-01-31 10:02
[루안다(앙골라)=한지숙 기자]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수도 루안다의 ‘꽈뚜르 데 페베레루(2월4일ㆍ앙골라 독립투쟁 기념일을 의미)’ 공항에서 비즈니스 중심가인 무탐파까지 20㎞를 승용차로 가는 데 무려 3시간이 걸린다. 서울에서 20분이면 끝낼 관공서 업무는 6개월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 블랙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와 함께 최대 석유 대국인 앙골라. 공공영역의 비효율성이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게 하는데도 이 나라 석유부, 투자진흥청, 국영석유회사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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