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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추위-설 덕에 1월 매출 "짭짤합니다"
라이프| 2011-02-01 11:37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강추위와 설 명절 덕에 1월 출발이 좋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전 점포 기준으로 작년 1월보다 31.6% 높은 매출을 올렸다.

지난 1년새 새로 연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 기준으로 신장률은 24%였다.

현대백화점도 기존점 기준 24.3%, 전점 기준 32.5%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는 각각 29.8%, 27%, 22.9% 매출이 늘어나는 등 일제히 두자릿수 신장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의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와 설 선물세트 판매로 풀이된다.

설 선물세트 매출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의 1월 식품 매출은 전년에 비해 80.6% 늘었고, 한파로 인해 신세계백화점의 모피 매출은 56.2%, 가습기와 온풍기 등 시즌 가전 매출은 83.7% 올랐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강추위와 함께 빨라진 설 영향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며 “겨울 재고가 일찍 소진돼 봄 상품이 자연스럽게 입고되고 있는만큼 2월부터는 매장에서 미리 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역시 강추위와 설의 영향으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점 기준 30.7%, 기존점 기준 2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기존점 기준 26.8%, 전점 기준 30.9%, 롯데마트는 기존점 기준 25.4%, 전점 기준 53.7% 높은 매출을 올렸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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