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세뱃돈, 어린이통장이면 ‘OK’
뉴스종합| 2011-02-06 11:20
자녀의 세뱃돈을 어떻게 관리해 줘야할지가 고민이라면 은행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스스로 통장을 관리하게 해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고 뽀로로, 디보, 코코몽 등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통장이 많아 인기만점 부모가 될 수 있다.

일명 ‘뽀로로 통장’으로 유명한 KB국민은행의 ‘KB주니어Star 통장’은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 전용 상품으로 체크카드, 적금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는 만 20세가 되면 대학생 전용상품인 ‘Star*t통장’으로 자동 전환되며, 쓰고 남은 용돈이 3만원 이상일 경우 지정일자에 적금상품으로 자동이체해 주는 스윙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키즈앤틴즈 생애 첫 통장ㆍ적금’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이 대상이다. 디보공룡 이미지가 있는 현금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어 자녀 용돈관리에 좋다. 명절과 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 이내에 저축하면 건별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2월 말까지 진행되는 ‘2011 세배하고 3배돈 모으기’는 이벤트 기간에 ‘키즈앤틴즈(Kids&Teens) 저축통장’에 신규 가입하면추첨을 통해 총 패션헤드폰과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IBK월드통장’은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 고객으로 하며, 입출금식예금과 적립식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적립식 상품은 만 18세가 될 때까지 3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된다. 이 상품은 수수료 면제 등 기본 우대서비스, 교육. 보험서비스 외에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자녀 위치확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 명의로 된 적금 가입도 든든한 미래를 위한 투자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할 경우 각자 0.5%p 우대금리를 주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경우 추가로 연 0.5%p를 주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애니스터디와 제휴해 강남 유명학원 스타 강사진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10% 할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꿈나무 적금’은 장래희망 등록 시 0.2%p,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내용을 제출하면 0.1%p, 희망 대학 등록 후 합격 시 2%p 등 우대금리를 준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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