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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8개월 만에 최고 수준 급등
뉴스종합| 2011-02-05 10:08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이집트 소요 사태의 영향으로 모두 2008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설 휴장 전날인 2일 휘발유(옥탄가 92) 종가는 배럴당 107.9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23일(배럴당 108.92달러) 이후 2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휘발유 국제 거래가격은 지난 해 12월21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집트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주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기준 경유의 국제 거래가격도 배럴당 115.00 달러로 2008년 9월29일(배럴당 118.53달러)이후 처음으로 115달러를 넘었다. 또 등유 가격은 배럴당 116.66달러로 2008년 9월29일(배럴당 118.56달러)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의 국제 거래가격은 통상 1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도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e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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