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발레리노 한성우, 로잔발레콩쿠르 2위
라이프| 2011-02-07 15:14
한성우(18)군이 한국 발레리노로는 최초로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다. 7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에 재학 중인 한성우 군이 지난 1일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39회 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39th Le Prix de Lausanne)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 군은 클래식 발레부문에서 지젤 중 ‘알브레히트’ 솔로와 지정 현대무용 작품 중 하나인 ‘칼리반(Caliban)’(안무:캐시 마스튼(Cathy Marston)) 을 선보였다. 지난해 무용원에 영재 입학한 한 군은 지난해 6월 제 9회 로마국제무용콩쿠르에 출전해 주니어부문 공동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잔국제발레콩쿠르는 바르나(불가리아), 파리(프랑스), 모스크바(러시아), USA(잭슨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로 불린다. 이중 유일하게 10대(15~18세) 발레 무용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다. 올해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는 세계 31개국 205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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