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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장관 “故 최고은 작가...어떻게 이런 일이”
엔터테인먼트| 2011-02-10 14:35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생활고 끝에 사망한 시나리오작가 최고은씨에 대해 “선진국 대열에 있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탄식했다.

정 장관은 10일 서울 구로동 동우애니메이션에서 열린 2011 콘텐츠정책 대국민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 작가에 대해 언급하며 “60년 전 6.25 전쟁을 치르고 세계에서 가장 못 살다가 경제 10위권 선진국 진입 문턱에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말한 뒤 “국정의 한 부문을 담당하고 있지만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장관은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 업무보고 자리에는 학계, 업계, 일반 국민 40여명과 한국 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콘텐츠 관련 공공기관 20여명,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콘텐츠 정책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및 주요 과제에 대해 약 3시간에 걸쳐 논의했다.

한편 최 작가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양 석수동의 월세집에서 생활고와 지병으로 숨졌다. 고인이 생전 며칠 째 굶어 남는 밥과 김치를 조금 달라는 부탁을 남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홍동희 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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