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한남동 꼼데가르송거리가 폭풍인기라는데...?
라이프| 2011-02-17 06:36
한남동 ‘꼼데가르송 거리’가 대중을 끌어모으는 요인은 독특한 문화전진기지 ‘꼼데가르송’ 패션스토어가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패션매장과는 달리 이 매장은 아방가르드한 패션과 함께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인 것이 특징. 비스듬하게 경사진 복도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도 멋진 데다, 지하의 갤러리 ‘한남Six’도 돋보인다.

한남Six의 큐레이터 윤정실 씨는 “한남Six는 다른 여타 갤러리처럼 작품만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출품작에 대한 꼼데가르송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시각과 해석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개관전으로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필름과 회화를 선보이는 ‘어두운 방’ 전시를 열었는데 영화및 미술관계자 뿐 아니라 패셔너블한 관람객까지 열띤 호응을 보여 놀랬다. 한남동을 찾는 멋장이들도 보다 진일보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음미할 줄 아는 것같다"고 전했다.

꼼데가르송 한남SIX는 두 번째 전시로 오는 25일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설치작가 다츠오 미야지마가 독일의 낡은 기차를 축소시켜 제작한 설치작업 ‘Time Train’전을 5월1일까지 개최한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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