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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폭설 피해액도 ‘눈덩이’…35억+α
뉴스종합| 2011-02-12 20:35
강원 동해안 지역의 폭설피해로 35억억여원의 농업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닐하우스 31개소 붕괴로 24억5637만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고, 삼척에선 유리온실과 농협창고가 파손되면서 10억9000만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또 파프리카 3만6680㎡, 토마토 2310㎡, 딸기 3148㎡ 등 4만5883㎡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동해에선 벌통 30군이 피해를 봤다.

지역별로는 강릉시 22억원, 삼척시 10억9000만원, 동해시 1억9406만원, 양양군5791만원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는 잠정집계액으로 13일 본격적 폭설 피해조사가 이뤄지면 피해액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비닐하우스가 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설작업이 완료되고 피해조사가 본격 실시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강원 동해안지역에 지난 11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적설량은 삼척 11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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