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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장 서울 교통시스템 배우러 온다
뉴스종합| 2011-02-22 09:59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배우기 위해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러시아 푸틴 총리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10월 모스크바 시장으로 임명된 소뱌닌 시장은 방한 기간 중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관련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뱌닌 시장은 취임 후 모스크바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 시정 목표로 내걸고 지난해 11월 모스크바 교통시스템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담은 일명 소뱌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모스크바 시내의 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한 교통통제시스템 및 타도시 연계 교통 인프라 등을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공적 교통혁신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의 교통 정책을 배우고자 첫 외국도시로 서울을 택한 소뱌닌 시장을 환영하며 관련 시설 방문 등의 일정에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모스크바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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