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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도 소녀시대 윤아에게 반했다..."좋아해"
엔터테인먼트| 2011-02-23 09:48
빅뱅의 지드래곤도 소녀시대 윤아에게 반했다.

지드래곤은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소녀시대와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만취상태에서 소녀시대 앞에서 막춤을 췄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증언에 따르면 “친구들과 볼링장에 갔다가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 다음날 같은 자리에 있던 친구의 전화로 볼링장에 있던 소녀시대 앞에서 막춤을 췄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는 것이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고백에 출연자들은 “취중 프러포즈 아니냐” “소녀시대 있는 걸 알고 일부러 갔던 것이 아니냐”고 무안을 줬고, 지드래곤의 화근이 된 에피소드는 결국 이상형 월드컵으로 이어졌다.

즉석에서 펼쳐진 이상형월드컵, 후보자는 단출했다.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 티파니, 효연, 수영이었다. 결과는 만인의 이상형 윤아 당첨. 이에 짖궂은 MC들은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성화했고 결국 지드래곤은 소속사 사장 양현석의 성대모사로 “내가 볼링장에서 실수를 했거든. 그런데 나 그런 애 아니거든”이라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해 녹화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14.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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