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찰 마니커 비리혐의 잡고 수사중
뉴스종합| 2011-02-25 10:15
검찰이 국내 2위 닭고기 공급업체 마니커의 비리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의 마니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회사 회계 장부와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법원으로부터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주거래은행인 A은행 계좌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혐의를 특정하긴 아직 이르다”면서도 “회사 관계자의 횡령과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등 비리를 두루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구체적 혐의 사실이 파악되면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마니커에 대해 횡령·배임설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마니커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답변을 해야 한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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