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 포스코회장 강조
정 회장은 “본업인 철강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전년도 실적을 초과하는 원가절감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흥국의 수요가 성장하지만 아시아의 신규 설비가 본격가동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본업인 철강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동남아와 미주지역에서는 일관제철소 건설 및 하공정에 집중하고 동북아와 아프리카에서 자원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며 “E&C, 에너지, ICT 등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장지적으로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변대규 휴맥스 대표,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들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안철수, 손욱, 박상용 사외이사는 임기가 끝나 물러났고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정 회장과 최 사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5명과 새로운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는 감사위원은 사외이사인 김병기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객원교수와 박상길 변호사를 선임했다.
하남현 기자/ari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