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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납치 해적 일부는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
뉴스종합| 2011-02-25 14:02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들이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검찰청은 25일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적들의 배후세력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지검 정점식 2차장 검사는 이를 토대로 모하메드 아라이 등 생포된 해적 5명을 해상강도 살인미수와 인질강도살인미수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 2차장 검사는 “삼호드림호 선원들이 중 일부가 ‘피랍 또는 억류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 해적 4~5명을 본 것으로 기억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호드림호와 삼호주얼리호의 위성통화 내역을 분석해 공통 발신 전화번호 12개를 추출했다”면서 “관련 해적들의 구체적인 행위는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해군의 구출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3발 가운데 2발이 우리 해군의 유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석 선장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은 해적 아라이가 쏜 탄환으로 최종 확인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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