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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닉스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주가는 하락 마감
생생코스닥| 2011-02-28 17:00
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대표 박천석)는 28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지국 및 중계기용 통신장비의 고른 매출증가에 힘입어 2009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356%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463% 증가한 38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2010년 기지국 통신장비시장에 성공적인 진입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국내외에 와이브로용 전력증폭기와 주력 매출 아이템인 RRH(원격 무선장비)의 공급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 560억원 중 286억원이 해외매출로 전체매출의 절반을 넘어선다.

박천석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지난해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에 미국의 기지국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社에도 공급업체로 선정이 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통신장비 중견업체로 발돋움하여 사상최대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 증시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전 거래일 대비 2.23% 급락한 5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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