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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관광객 21억명…외국인은 2600만
뉴스종합| 2011-03-02 11:12
지난 한 해 중국의 관광객이 21억명에 달해 전년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관광객이 21억명에 달했으며, 국내 관광수입이 1조2580억위안(약 213조8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포함해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모두 1억3376만명으로,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외국인은 19.1% 증가한 2613만명에 달했으나 홍콩과 마카오ㆍ대만에서 온 관광객은 1억764만명으로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외화 수입은 458억달러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지난해 출국한 중국인은 모두 5739만명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해 국내 관광객 증가 비율의 배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에 대한 외유성 해외 출장이나 연수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출국자 가운데 사적인 사유로 해외에 나간 인원이 5151만명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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