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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할인경쟁, 소비자는 웃는다?
뉴스종합| 2011-03-04 09:36
최근 생필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뜨겁다. 콩나물에서 고등어, 삼겹살, 의류, 주방용품 등 품목 수도 다양하다. 여기에 ‘조금만 더 묻고 따지는’ 꼼꼼함만 발휘하면 각종 생필품을 더 싸게 장만할 수 있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동원 갈릭햄, 롯데 카스타드 등 5개 상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한다. 동원 와인 갈릭햄(1㎏) 6980원, 롯데 카스타드(230g 2개) 3950원, 동원 고칼슘우유(900㎖ 2개)는 3450원에 판매한다. 또 16일까지 유기농 과일과 유기농 채소를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농약 방울토마토(500g) 3980원, 무농약 브로콜리(봉) 2380원, 무농약 무(개) 198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16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을 반값에 내놓는다. 삼양 수타면(120g 5개)은 2220원, 대상 청정원 우리쌀 고추장(1900g)은 78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상품 구입시 제공하는 포인트도 기존보다 최대 10배로 늘려 적립해주고 이달 말까지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미용티슈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4월 6일까지 콩나물과 두부를 비롯해 삼겹살, 한우, 고등어, 시금치, 사과 등 14개 식품 가격을 업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산콩나물(400g) 100만봉(400t), 국산콩두부(380g) 100만봉(380t) 물량을 확보해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0원, 1700원에 판매한다. 또 한돈 냉장삼겹살(100g) 1680원, 안심한우 등심(100g)은 4180원에 선보인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13일까지 ‘하나로 봄맛 대축제’를 열고 봄나물, 딸기, 제주햇감자 등 제철 농산물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봄동 100g은 150원, 냉이 580원, 달래 1100원, 시금치 230원, 미나리 230원에 선보인다. 제철 농산물인 제주산 햇감자는 100g에 348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참고서 사는 데 절대 돈쓰지 마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자 전원에게 2만원, 3만원, 4만원, 5만원, 7만원 이상 도서 구매 시 각각 2000원, 3000원, 4000원, 5000원, 7000원짜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2만원 이상 참고서를 구매하면 온라인 교육사이트 ‘엠주니어(초등)’ 또는 ‘엠베스트(중등)’ 2만원 수강권, 4만원 이상 구매시 예비중학 전략노트 ‘상위 3% 중학생의 자격’과 학습플래너를 선물로 나눠준다.

현대홈쇼핑은 6일 ‘짜릿한 빅데이!’특별전을 열고 의류, 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트리아나 빅 숄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전 7시50분에는 아웃도어 4종으로 구성된 ‘르까프 등산복 세트’(15만9000원)를 판매한다. 오후 3시35분에 방송하는 쿠쿠 전기밥솥(30만8000원)은 냄비 3종, 찜곰솥, 칼블록 8종세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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