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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시장, 혼돈 속에 기회 있다”
뉴스종합| 2011-03-05 08:52
이번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김성봉,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3월 주식시장 전망-혼돈 속의 기회’란 제목의 투자전략 보고서다.

지난달 28일 작성된 이 보고서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닷새동안 466회 읽혔다.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증시에 진입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조정”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접근을 주문했다.

1999년 이후 분기별 주가 상승률을 비교해봤을 때 미국증시 상승과 국내증시 하락이 맞물렸던 경우는 단 3차례에 불과했던 만큼, 최근 선진증시의 상승과 국내증시 하락이 맞물리는 불균형 양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일명 ‘쟈스민 혁명’이 중국판 민주화 시위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예상외의 소비진작책 발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많이 읽힌 리포트는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한솔케미칼(014680)-오랜만에 찾아온 저가 매수의 기회’란 제목의 기업분석 보고서다. 349회 조회됐다.

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동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조성되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가상승이 동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 낙폭과대로 현재 동사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시 현재의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3위는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3일 작성한 ‘두 얼굴을 가진 인플레이션’이란 제목의 주식시황 보고서로 이틀만에 316회 읽혔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산 인플레이션은 비싸진 자산가격으로 채무자들은 빚을 갚을 수도 있고 자산가들은 이를 기반으로 소비를 늘려나갈 수 있지만, 돈을 풀었다면 CPI(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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