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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여성부회장 내정 철회 항의받자...
뉴스종합| 2011-03-09 16:52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신영무)는 이명숙 여성부회장 내정 철회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항의하자 여성변회가 추천하는 여성 변호사 1명을 변협 부회장으로 내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변협은 이와 함께 여성 변호사 1명이 변협의 당연직 부회장을 맡도록 변호사법상 5명으로 돼 있는 부회장 정원 조항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변협은 또 다른 여성 변호사 1명을 국제위원장으로 즉시 임명하기로 했다.

이같은 변협의 조치는 이 변호사의 부회장 내정 철회이후 변협이 구태의연한 남성중심의 조직문화를 버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빗발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변협은 상임이사 중 공석이 생기면 여성변호사 1명을 우선 임명하고 2012년에 임명할 비상임이사 25명 가운데 5명 이상을 여성으로 두며 상설 및 특별위원회 구성에서 여성 변호사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도경 기자 @kongaaaaa>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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