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안상수 17일 회동..국정현안 논의
뉴스종합| 2011-03-10 10:35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안 대표의 정례회동은 지난해 11월17일 이후 4개월만이다. 당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번 회동은 안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정례회동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당청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주요 민생 현안인 고물가, 고유가, 전세난, 구제역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 내에서 갈등 중인 개헌론과 동남권 신공항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일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사태로 얼어붙었던 당청관계가 회복됐는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그동안 각급 수준의 당청 대화 및 회동에 이어 이번 ‘정례회동 복원’이 복원된 것은 당청관계 정상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7월 안 대표는 취임 이후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월 1회 회동‘을 제안했으나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사건, 예산안 처리 등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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