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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3D사업 부분 주력 사업군으로 성장
생생코스닥| 2011-03-11 11:42
3D 전문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029480·대표 김태섭)은 지난해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803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3D사업은 큰 폭의 성장을 거둔 것이 눈에 띈다. 2008년부터 본 궤도에 진입한 3D사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여 2008년 26억, 2009년 260억, 2010년에는 387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약 49%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8억 원, 2009년 59억 원에 이어 2010년에는 75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27%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인해 매출 총액의 성장 탄력은 둔화 된 모습이다.

한편 아이스테이션 지분법손실과 바른전자 영업권 상각 등 계열회사의 사업손실이 모회사인 케이디씨의 결산에 반영되어 영업이익이 적년 19억원 흑자에서 17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작년 말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올해는 극장용 3D장비의 꾸준한 수요 확대와 휴대폰용 3D LCD 모듈의 생산 및 판매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어 3D 사업의 전망이 한층 밝다” 며 “올해 1,500억 원의 매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디씨와 아이스테이션의 주가는 오전장 현재 마이너스 3~4%선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선 기자 @sunny5925>
sunny07@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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