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지주회사인 토자이홀딩스는 줄기세포 단백질을 기반으로 힌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인 ‘닥터 락 헤어(Dr.LAAC Hair)’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토자이홀딩스의 자회사이며 포스텍 기반의 바이오벤처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줄기세포 단백질과 ‘W3TM 펩타이드’, 와이즈덤레버러토리의 ‘Triko-FastTM’ 등을 주성분으로 한 바이오 헤어ㆍ두피케어 전문 제품이다.

회사측은 “주성분인 줄기세포 단백질이 모낭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모낭의 재생을 돕고 W3TM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의 혈관 튜브 및 모셀혈관의 확장을 유도, 혈류량을 증가시켜 두피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이사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모발이 쉽게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할 경우 탈모에 이르기도 한다. 이 제품은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로 이러한 현대인들의 모발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개발과정에 자문으로 참가한 김법준 중앙대학병원 피부과 교수도 “헤어케어 및 탈모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특히 줄기세포 관련 성장인자들과 펩타이드 물질의 혼합형태는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개발을 위한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자이홀딩스는 이 제품을 피부과, 탈모클리닉 등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샴푸, 토너 등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4일 토자이홀딩스 주가는 코스닥시장의 급락세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6.64% 하락한 10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