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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관광호텔 용적률 상향
부동산| 2011-03-17 11:39
서울 시내 소형 주택을 늘리고 부족한 객실 수를 보충하기 위해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와 관광호텔에 대한 법정상한용적률 완화조치가 이어졌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 법적상한용적률 완화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신반포1차 용적률은 당초 계획된 278%에서 300%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전용 60㎡ 이하 79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소형 아파트는 기존 125가구에서 136가구로 늘어났다. 이 밖에 전용 84㎡는 611가구, 113㎡는 200가구, 136㎡는 168가구, 161㎡는 70가구, 184㎡는 70가구로 분양물량은 928가구에서 총 1225가구로 늘어났다.

또한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309-1 일대의 ‘삼익 그린맨션 1차 아파트’에 대한 법적상한용적률 완화결정안도 이날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3개동 지하 2층, 지상 12~35층으로 재건축 시 전용면적 59㎡형의 소형주택 141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한편 관광호텔 객실 수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는 광진구 군자동 350-6에 위치한 루시호텔 신축에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루시 호텔은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객실 수는 55실이 확보된다.

이 밖에 강동구 천호동 324-39 바고 호텔도 용적률을 최대 240%까지 적용받아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객실 총 40실 호텔로 신축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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