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매출 측면에서는 2009년 120만대로 국내 공급 1위를 기록 했던 VoIP 인터넷 전화기가 전체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주 고객사의 경영환경 변화로 매출이 현격히 감소 한 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태블릿 부문의 신규매출 지연에 기인하며, 비용 측면에서는 신개념 단말기 홈태블릿(SoIP)과 신규 태블릿 제품군 개발을 위한 투자비용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엔스퍼트는 인브릭스와 넥실리온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에서 약 115억 원을 상각하거나 감액 한 것도 손실 폭 확대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엔스퍼트 김진희 경영전략실장은 “차세대 태블릿 아이덴티티크론(IDENTITY CRON, 제품명: E301)과 홈태블릿(SoIP, 제품명: S200)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할 제품 라인업이 확정되어 있어 2011년 상반기 내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구글 GMS 계약과 IDAG(국제 DMB 연합체)에 대한 580억 규모의 태블릿 공급계약 체결 등의 호재로 해외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이 상승곡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atmo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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