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개발기업 피델릭스(032580)가 신사업인 노어플래시에서 올해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수의 휴대폰 제조회사에 노어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데 이어 향후 해외에서도 공급함으로써 이 부문에서만 올해 1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휴대전화용 모바일D램 사업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개발에 착수한 노어플래시 부문에서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 매출의 급격한 상승과 아울러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델릭스는 또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르네사스와 전략적 제휴로 개발한 초고속 메모리 사업 분야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기존 사업인 모바일D램 사업 부분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데다 올해 1분기부터 노어플래시에서 매출 발생이 본격화하고,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통신장비용 메모리 사업 매출까지 가세하는 만큼, 피델릭스의 실적 호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마진율이 높은 신규사업에서 본격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최소 600억 이상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로 작년대비 급격한 실적호전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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