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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석달 만에 또 설탕값 인상...9.9%↑
뉴스종합| 2011-03-18 11:50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올린데 이어 삼양사도 값을 인상했다.

삼양사는 21일부터 설탕 소매가격을 평균 9.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공급가격 기준 하얀설탕 1㎏은 1440원에서 1690원(부가세 포함)으로, 15㎏짜리는 1만8820원에서 2만680원으로 인상된다. 삼양사는 국제 원당 시세가 급등해 이를 최소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탕의 원료인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데다 거래시장에 투기자금까지 유입돼 지난 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31센트를 웃돌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 설탕값을 9.8% 인상한데 이어 석달 만에 또 다시 설탕값을 올렸다.

앞서 국내 설탕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12일 출고분부터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을 1309원(부가세 포함)에서 1436원으로 9.7%, 15㎏은 1만6928원에서 1만8605원으로 9.9% 인상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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