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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네덜란드 여성, 여아 출산
뉴스종합| 2011-03-22 07:37
네덜란드에서 63세의 여성이 여아를 출산해 네덜란드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웠다.

21일 일간 ‘폴크스크란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덜란드 북부 프리슬란트 주(州)의 하를링언에서 올해 만 63세인 티네케 기싱크라는 여성이 제왕절개로 여아를 출산했다. 이들 언론들은 네덜란드에서 이처럼 고령의 나이에 출산한 기록은 없다고 전했다.

기싱크의 가족들은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메간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또 기싱크는 성명을 통해 아기를 갖고 싶은 열망이 너무 커 외국에 나가 난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며 “고령에 아이를 출산한 데 따른 결과를 감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얼마나 더 오래 살지 모르겠으나 우리 모녀가 오랫동안 함께 인생을 즐길 수 있기를, 그리고 메간이 평화롭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최고령 출산 기록은 지난 2006년 12월 스페인의 카르멜라 보우사다라는 여성이 세운 만 66세 358일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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