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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빙상연맹의 '통큰 양보'
엔터테인먼트| 2011-03-24 10:57
2012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받은 프랑스가 대지진등으로 올해 대회가 취소된 일본에 피겨세계선수권대회 개최권을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빙상경기협회(FFSG)는 “큰 재해를 당한 일본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회를 다시 열 수 있도록 함께 도와야 한다”며 “우리 대신 일본이 2012년 대회를 개최하게 해달라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FFSG는 2012년 대회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시기에 개최 신청을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도쿄 개최가 무산된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는 현재 러시아, 미국 등 6개국이 경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후원하는 러시아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러시아는 4월24일부터 5월1일까지 올해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집행부 투표를 거쳐 이르면 25일일 대체개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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