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쑥크는 MTS 시장
스마트폰 1000만 시대. 주식투자자들도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이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직장에서 눈치 보며 개인용 컴퓨터에 HTS를 깔아 놓고, 주식 매매하는 시대는 끝났다. 스마트폰 들고 화장실에 가 MTS를 이용해 트레이딩을 하거나 옥상에서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MTS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을 확보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MTS를 이용할 경우 주식거래 수수료를 없애주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무료로 주는 경우도 많아졌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유가증권 전체 거래에 있어 MTS를 통한 비중은 2.46%에 불과했다. 당시 HTS를 통해 주문하는 비중은 74.49%였다. 그러나 3월 현재 MTS는 6.49%로 3배가량 증가했고, 일반 HTS는 65.18%로 10%가량 하락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