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계 재테크는 역시 예금과 펀드
뉴스종합| 2011-03-25 09:00
경제 및 금융계 인사들은 예금이나 펀드 같은 기본에 충실한 재테크를 선호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본인 명의로 3억703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12억6858만원을 각각 은행에 예치했다. 이는 작년 보다 각각 3300만원, 2억7208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주열 부총재는 배우자, 장남과 합쳐 총 재산의 59.7%인 8억8368만원을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 예금했으며 펀드평가차익과 만기 및 중도해약금, 이자 재예치로 재산을 전년보다 2억1631만원 증가한 14억8143만원으로 불렸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해 은행 예금을 전년보다 6008만원이나 늘렸다. 김 위원장은 전체 재산총액 8억4930만원 가운데 32.5%(2억7589만원)가 예금이다.

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원의 김영신 원장은 6억9553만원의 재산이 증가, 중앙부처 재산총액 증가 10위에 올랐다. 김 원장은 본인 및 가족의 재산총액 48억680만원 가운데 예금이 20억8085만원, 유가증권 12억4274만원 등 금융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은 저축과 수익증권액이 증가해 재산이 1억1000여만원 늘었고 김경식 무역투자실장은 펀드 등에 활발한 투자를 해 작년 예금액만 1억5000여만원 늘어났다. 지식경제부 관리들은 작년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남겨 재산이 대체로 5000만∼1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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