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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코스닥 시장에 희망쐈다
생생코스닥| 2011-03-25 10:08
‘진짜 경쟁력 있는 코스닥 기업들을 격려하자’는 차원에서 출발한 ‘생생코스닥 대상’이 24일 시상식을 개최하며 2회째를 맞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코스닥 대표기업이 대거 응모에 나서면서 심사는 1회 때보다 더 어려웠다.

이번에도 몸집은 작지만 각 분야에서 국가대표급 기업들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봉우 멜파스(096640) 사장은 “가장 좋아하는 말이 ‘국가대표’”라며 “이번 수상이 터치센서에서는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잡스가 연설문에서 했던 말도 인용했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지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대표 자리 공고히 다져 글로벌 톱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크루셜텍은 히든챔피언상 수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건준 크루셜텍 사장은 “그 동안 옵티컬트랙패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마켓을 창출했던 것 처럼 앞으로는 하드웨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동시에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토탈 인풋디바이스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기업의 무대는 세계다. 이날 시상식에 모인 코스닥기업 대표들도 모두들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계ㆍ플랜트 최우수상을 받은 엄재윤 TPC메카트로닉스 사장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도 공장 자동화 분야에 있어 한국기업의 기술력이 인정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생코스닥’은 지난 2009년 5월 18일 코스닥 뉴스포털을 표방하며 출범했다. 2년여 동안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전달하며 코스닥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미래라는 희망을 심어줬다.

생생코스닥대상으로 경쟁력은 인정받은 기업들은 시장에서도 재평가가 이뤄졌다.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수상 당시 1만8900원이었던 주가가 전일 기준 3만3100원까지 무려 75%나 급등했다.

IT부품장비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받은 티씨케이 역시 1만원을 넘지 못했던 주가가 80%가 넘게 오르면서 2만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기업들에게 현재 상황은 안팎으로 녹록치 않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중동정세 불안, 일본 대지진 등 여러 불안요인에 둘러싸여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중소ㆍ중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도 코스닥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한번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정확한 심층정보를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허연회 ㆍ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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