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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최저가입액 3000만원…수수료율 1.5% 매력적
뉴스종합| 2011-03-28 10:26
현대증권은 지난달 자문사 랩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로 내렸다. 앞서 연초엔 최저 가입액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수료율 인하 조치 후 가입액은 일평균 5배가 넘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전체 랩 잔고는 약 7조원으로 업계 2위 수준이다. 제휴 자문사는 브레인, 한국창의, 레오, 토러스 등 28곳에 달한다.

현대증권의 ‘QnA투자자문랩’은 랩의 대중화를 이끌 대표 상품이다. 투자자문사 19곳이 주식 투자 전략 및 종목 선정을 하고, 운용 및 성과 관리는 현대증권 랩운용부에서 맡는다. 19개 투자자문사 내에서 자유롭게 자문사의 변경이 가능한 것도 이 상품의 특징으로, 변경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현대증권은 우수 자문사 발굴과 함께 외국 금융기관과 제휴, 랩의 운용 범위를 해외 자산과 대안상품, 헤지펀드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자문사를 활용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진화도 꾀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이런 시도를 통해 올해 랩 잔고를 총 15조원(개인 고객 대상 5조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자본시장법 이후 많은 금융상품의 등장과 개인 고객의 맞춤형 상품 선호로 투자 일임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어 랩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면서 “일반인에게 친숙한 상품 출시로 랩 고객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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