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총을 쏜 이유는 키스를 안해준다는 것 때문이었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포스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맥코이 지역에 사는 헬렌 슈타우딩거(92)라는 할머니가 이웃집 남성이 자신에게 키스를 안해준다며 그의 집에 총기를 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드와이트 베트터(53)은 헬렌 할머니 이웃이다. 베트터는 헬렌 할머니 집의 쓰레기통을 비워주는 등 이웃으로서 호의를 베풀어왔지만 할머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간 헬렌 할머니는 베트너에게 애정공세를 펼쳤지만 베트너는 “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거절해왔다.
결국, 자신의 사랑을 거부 당한 할머니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는 베트너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의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사랑이 집착으로 바뀐 할머니는 그리고 나서 “내게 키스를 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나가 달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권총을 난사하고 말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헬렌 할머니는 베트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무모한 짓을 저질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할머니의 총격사건은 다행히 총에 깨진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는 정도로만 그쳤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헬렌 할머니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할머니에게 베트너 근처 150m 안쪽으로는 접근하지 말라는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 minsoocm@naver.com
영국의 일간 데일리포스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맥코이 지역에 사는 헬렌 슈타우딩거(92)라는 할머니가 이웃집 남성이 자신에게 키스를 안해준다며 그의 집에 총기를 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드와이트 베트터(53)은 헬렌 할머니 이웃이다. 베트터는 헬렌 할머니 집의 쓰레기통을 비워주는 등 이웃으로서 호의를 베풀어왔지만 할머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간 헬렌 할머니는 베트너에게 애정공세를 펼쳤지만 베트너는 “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거절해왔다.
결국, 자신의 사랑을 거부 당한 할머니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는 베트너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의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사랑이 집착으로 바뀐 할머니는 그리고 나서 “내게 키스를 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나가 달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권총을 난사하고 말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헬렌 할머니는 베트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무모한 짓을 저질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할머니의 총격사건은 다행히 총에 깨진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는 정도로만 그쳤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헬렌 할머니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할머니에게 베트너 근처 150m 안쪽으로는 접근하지 말라는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 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