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중 방통위원장 2기 취임
최 위원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게 됐다”며 “다시 부름을 받고 나니, 3년 전 처음 위원장을 맡았을 때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2기 방통위는 지난 3년간 다진 단단한 기반을 토대로 하나씩 결실을 가져 나가는 수확의 시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기 방통위의 비전을 IT윤리와 IT보안을 통해 개인의 인권과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는 ‘함께 누리는 스마트 코리아’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2기 방통위에서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 ▷통신요금 인하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완료 ▷방송의 공적 기능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적 측면에선 방송통신 산업이 스스로 꽃필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고도화와 관련, 최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의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 말까지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puqu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