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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 외인 저가매수에 이틀째 강반등
생생코스닥| 2011-03-29 13:15
바이오지주회사인 토자이홀딩스가 이틀째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최근 주가급락 쇼크에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9% 이상 급등하면서 액면가(500원)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도 510만주를 훌쩍 넘어서는 등 손바뀜이 활발한 모습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고 있다. 토자이홀딩스 주가는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큰 폭 반등하면서 최근 지속된 주가폭락 쇼크에서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25일 3만3000여주의 주식을 순매수한데 이어 28일에는 8만주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 급반등을 이끌었다.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외인지분율도 0.43%로 뛰어올랐다.

앞서 증시에서는 결산기를 맞아 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상장기업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해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자이홀딩스는 외부 감사의견을 제출하지 않아 증시 안팎에서 우려가 커졌었다. 때문에 지난주 내내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주가 수준도 반토막이 났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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