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유통가엔 건강에 효과적인 웰빙형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나왔다. 유기농 요구르트, 쌀빵, 홍삼 과즙음료, 헛개두유 등이 유통시장에 새로 등장한 식품들이다. 유기산이 들어간 김치와 떡볶이 소스 등도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챙기는 데 효과적이다.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테킬라 술도 있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유기 저지방 드링크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플레인, 블루베리 2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30㎖ 1400원.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모유 유래 유산균 Lc40’과 전북 고창산 저지방 유기농 우유를 사용했다. 130㎖ 1병에 100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갔다.

○…빙그레는 프리미엄 차음료 ‘아카페라 티’를 내놨다. ‘로열밀크티’와 ‘녹차라떼’ 2종이다. 로열밀크티는 신선한 원유와 우바 홍차를 사용해 영국 황실에서 마시던 부드럽고 은은한 향의 로열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녹차라떼’는 차광 재배한 해남산 녹차 여린 잎으로 만들어 달콤 쌉싸래한 녹차 본연의 맛과 향이 풍부하다.

○…대상FNF는 유산균 강화 김치 ‘오래오래 맛있는’ 종가집 김치 4종을 선보였다. 포기김치 1.9㎏ 1만6900원, 3.7㎏ 2만8200원, 맛김치 1.9㎏ 1만5500원, 열무김치 1.8㎏ 1만6400원, 총각김치 1.8㎏ 1만6700원이다. 식물성 유산균이 들어갔다. 최고급 국내산 천일염으로 2단 절임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호세 쿠엘보 리제르바 델라 파밀리아’ 테킬라를 120병 한정 판매한다. 740㎖ 1병에 80만원이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클럽 ANSWER’에서 살 수 있다. 아네호 테킬라를 5년 동안 오크통에 숙성시킨 원액과 30년 이상된 테킬라로 블렌딩했다. 제품마다 고유의 번호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과 ‘쫄깃한 초코칩 크림빵’을 만들었다. 전남 함평산 친환경 쌀로 생산했다. 테두리까지 쌀처럼 하얗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쌀식빵은 안과 겉이 모두 부드럽고 촉촉해 샌드위치는 물론 토스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오뚜기는 매운맛, 토마토맛, 궁중떡볶이맛 등 4종으로 구성된 ‘원조맛집 떡볶이 소스’를 시판한다. ‘매운맛’은 매콤달콤한 오리지널 떡볶이 소스로 우려낸 멸치와 홍합의 맛을 가미했다. ‘토마토맛’은 잘 익은 신선한 토마토에 피망, 양파, 옥수수가 풍부하며 치즈 파우더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어린이용 홍삼 과즙음료 ‘정관장 아이키커’를 출시했다. 오렌지맛 사과맛 2종이다. 100㎖ 각 1000원. 6년근 홍삼농축액, 녹각, 백복령,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다. 어린이가 먹기 쉽도록 사과맛과 오렌지맛을 낸다. 합성감미료나 합성보존료 등은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