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5분을 한꺼번에 쏟아부었던 ‘나는 가수다’가 ‘우리들의 일밤(MBC)’을 떠나자, 시청률은 다시 한자릿수, 결국 반토막이 되어버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릐 조사에 따르면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은 7.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된 ‘나는 가수다’가 기록한 13.7%에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게다가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이 힘을 합해 방영됐던 2주 전의 시청률보다도 4.8%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당시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을 11.8%였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4/04/20110404000054_0.jpg)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방송되는 ‘해피선데이(KBS2)’는 2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큰 폭의 상승세는 아니지만 두 프로그램 간의 시청률 격차는 한 자릿수에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지게 됐다.
두 프로그램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코너 ‘런닝맨’은 1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2부인 ‘영웅호걸’은 5.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