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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부동산| 2011-04-04 09:30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 중 1400억원 규모의 930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SK건설이 지난 2009년 2100억원 싱가포르 도심선 2단계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연거푸 수주 실적을 올린 것이다.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3단계 공사는 차이나타운에서 엑스포까지 21㎞를 연결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우비역과 맥퍼슨역 사이의 약 1.1㎞ 구간을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공사를 맡아 940m의 지하터널 2개와 역사 1개소, 개착터널 2개소 등을 시공하게 된다.

토목공사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69개월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8월 국내 건설회사가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 공사인 1조1500억원 규모의 ‘주롱 아로마틱’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싱가포르에서 연이은 대형 공사를 수주해오고 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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