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29 차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이날 “우리 경제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올 해 우리 경제는 약 4.2%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약 160여명의 코스닥 CEO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 원장은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의 균형된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확대 및 원화가치 상승 등을 배경으로 설비투자는 8.5%가량 증가하고 건설투자 역시 미분양 축소,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해 약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 해 경상수지는 지난 2010년 282억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152억 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29 차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세미나에서 한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국내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넘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회복으로 실업률은 올 해 약 3.6%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0년 2.9%보다 다소 높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