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대표 국회연설
그는 추경이 필요한 이유로 “작년 예산 날치기 과정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예산 등이 날아가버려 이를 복원해야 하고, 반값등록금과 구제역 축산농가ㆍ비정규직 지원 예산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는 “재보선, 정권 재창출 등 정치에 관여하지 말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며 “이제 사실상 1년 반밖에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국가재정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복원 문제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는 더 잘사는 우리가 북한이 내민 손을 잡아줘야 한다”며 “5ㆍ24 대북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생안정과 관련 ▷고환율 정책 수정 ▷유류세ㆍ통신비 인하 ▷전월세 상한제 도입 ▷대학장학금 대폭 지원도 요구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