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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코리아 행진…선취매 할 유망종목은?
뉴스종합| 2011-04-08 13:40
교보증권 관심 10종목 선정 

2Q 영업익 상향가능성 주목

케이피케미칼·만도 등 꼽혀





외국인투자가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추가로 더 살 수 있을 종목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8일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가 더 진행된다고 보고, 실적보다는 수급, 업종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 관심 종목을 찾아봤다.

일단 코스피 시장 시총 21위부터 100위 사이 종목 중 시가총액 순위는 밀리지만, 외국인 순매수 순위가 높은 종목이 외국인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2분기 영업이익이 상향될 수 있는 종목이 최우선 톱픽으로 꼽혔다.

교보증권은 이런 기준으로 종목을 꼽아보면 케이피케미칼, 만도, 동부화재, LS산전, CJ제일제당,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LG이노텍, 한전KPS, 대구은행 등 10종목으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10개 종목 중에서도 지난 16일간 순매수 비율이 높고 기술적 부담이 적은 종목은 1순위로 분류했다.

1순위에는 케이피케미칼, 만도, 동부화재, LS산전, CJ제일제당 등이 꼽혔다.

한편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제한 시 외국인 수급이 주춤할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얻게 되는 주요 이득인 자본이득, 배당수익, 환차익 중 환차익을 매우 크게 부각한 데서 오는 오류”라며 “최근 2년간 이머징 주식형 펀드 투자 수익에서 환차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5%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외국인의 향후 국내 주식시장 추가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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