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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 LED TV 인하 정책 수혜…2분기부터 실적 개선
생생코스닥| 2011-04-11 15:46
LCD BLU용 광학필름 전문 제조업체 미래나노텍(095500)이 일본 대지진과 LED TV 완성품 생산업체들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한화증권이 11일 전망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으로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소니케미컬 광학필름 공장 가동이 중단돼 미래나노텍이 에스엘시디에 납품했던 프리즘시트를 대신 공급하기로 했다”며 “소니케미컬은 이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 1, 2위 TV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ED TV 가격을 하락시켜 수요를 증가시키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며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가의 이중휘도확산필름(DBEF)을 하이엔드 일부 제품에만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프리즘 시트 시장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세계 LCD TV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래나노텍은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미래나노텍은 11일 전일대비 150원(-1.38%) 내린 10,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1769>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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