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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뷰’ 대항마...MS, ‘스트리트사이드’
뉴스종합| 2011-04-14 00:08
마이크로 소프트(MS)가 구글의 3D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에 대항할 ’스트리트사이드(STREETSIDE)‘를 유럽지역에 서비스한다고 영국 BBC가 13일 보도했다.

MS사는 지도 제작을 위해 현재 카메라가 달린 자동차를 이용해 런던을 비롯한 유럽 도시를 돌며 촬영하고 있다.

스트리트사이드는 미국에서는 이미 56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MS 검색 담당 책임자인 데이브 코플린은 “모든 길거리를 녹화할 계획은 없다”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도심 센터 같은 곳에 대한 정보”라고 말했다.

스트리트사이드는 구글의 스트리트뷰 보다 소규모로 시작해 지역에 기반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이 MS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코플린은 밝혔다. 이를 위해 MS사는 무선 인터넷망인 와이파이의 일부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MS사는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제기됐던 구글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출된 최소한의 데이터만 수집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구글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해 전용 차량으로 거리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보안을 설정하지 않은 와이파이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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