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주건협, 성공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실전 사례집 발간
부동산| 2011-04-19 10:19
최근 장기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설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 7월부터는 건립규모도 300세대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대형건설업체들의 참여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충재)는 국내 최초로 그간 국내에서 건설된 도시형 생활주택 사례들과 우리나라보다 앞서 도심 소형주택을 개발한 일본의 사례들을 담아 ‘성공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실전 사례집’이라는 제목으로 신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에 뛰어들려는 주택업체들이나 건축주들에게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담은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도시형 생활주택과 관련된 책이 여러권 나왔지만, 대부분 관련 제도의 내용과 투자전략 등이 소개됐을 뿐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시장동향과 관련제도, 투자전략 등을 정리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 국내에서 건립된 10여개의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제 사례들을 싣고 있다. 이들 사례는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주택저널’ 사례들을 중심으로 모았으며, 새로운 기획안 등도 소개되고 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은 일본의 도심 소형주택들을 소개하고 있다.오토바이 매니아들을 위한 컨셉주택을 비롯해 일본인 특유의 공간활용 사례들은 앞으로 좁은 땅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꽤 쓸만한 정보가 될 만하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서는 소형주택에 적합한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을 실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건설업체 뿐 아니라 노후를 대비해 자신의 토지나 토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짭짤한 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요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소개되는 사례마다 토지매입 및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비용과 임대수익 등을 따져 수익률을 산출해 놓은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이 책은 주택업체들을 비롯,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은 물론 소액으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자 등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제 지어진 사례들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주택업체들이나 도시형 주택사업을 하려는 건축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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