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미, "대북제재 행정명령은 기존 제재 연장선상"
뉴스종합| 2011-04-20 07:06
미국 정부가 19일 북한 동방은행(뱅크 오브이스트 랜드)을 추가 대북 제재대상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에서는 “기존 제재의 연장선상”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날 불법 무기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북한 동방은행을 추가 대북 제재대상 기관으로 지정하고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며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상품, 서비스, 기술 등에 대한 직ㆍ간접적인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이은 제재대상 추가 지정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무기수출통제법(AECA)에 따른 기존 제재의 연장으로 이해한다. 이런 절차를 단순히 갱신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토너 부대변인의 설명은 “우리가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을 언급하는 것은 엄청난 물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9천달러 정도의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북한산 수입 제품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품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토너 부대변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1만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밝히며 ”우리는 법적으로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기존 제재를 진행하고 있고, 행정명령은 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불법 무기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북한 동방은행을 추가 대북 제재대상 기관으로 지정하고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며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