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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DD 인수한 씨게이트, 1분기 27억 달러 매출 기록
뉴스종합| 2011-04-20 11:33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을 매각키로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올해 첫 분기(1~3월, 2011 회계연도 3분기)에 4900만 대의 하드 드라이브를 공급해 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2위의 HDD 제조업체인 미국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금액은 13억75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로 일부는 씨게이트의 지분(9.6%)으로, 일부는 현금 6억8759만 달러(약 7494억원)로 받을 예정이다. 지분을 받게 되면 삼성전자는 씨게이트의 2대 주주로 이사회 참여가 가능하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의 3분기의 순이익은 9300만 달러 (주당 0.21 달러)로, 19.1%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무형자산 상각비용,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을 적용할 경우에 순이익은 1억1300만 달러로, 주당 0.25달러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이후 3분기 동안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매출 81억 달러, 이익률 19.7%, 순이익 3억9200만 달러 (주당 0.83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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